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오늘 국내외에서 보고된 적 없는 신종 마약류를 검출해 해당 물질의 화학구조 규명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국과수가 세계 최초로 검출한 신종 마약류는 '2-플루오로-2-옥소-PCPr'로, 강력한 환각 효과를 지닌 펜사이클리딘(PCP) 계열의 유사체입니다. <br /> <br />PCP는 '천사의 가루'(엔젤 더스트)라는 별칭으로 알려진 강력한 환각제로 중독 시 환각, 망상, 폭력적 행동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국내 유행이 확인된 동물용 의약품인 케타민도 PCP의 일종입니다. <br /> <br />국과수에 따르면 '2-플루오로-2-옥소-PCPr'는 작년 서울 용산에서 발생한 '현직 경찰관 아파트 추락사 및 집단 마약모임 사건'에서 검출된 마약류와 유사한 화학구조를 지녔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해당 마약류로 인한 환각이나 망상 등 중독증상 및 2차 범죄 가능성이 있다고 국과수는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과수는 또한 텔레그램으로 은닉한 마약을 거래하는 일명 '던지기 수법'을 통해 해당 마약류가 서울, 충남 천안, 전북 등 전국 각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유통되고 있음을 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과수는 연구 결과를 국내외 관계기관과 공유해 신종 마약류에 대한 신속한 대응이 이뤄지도록 지원하고, 국제 저명학술지(SCI급)에 논문을 투고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국과수는 최근 5년간 마약 사범들 사이에서 '해도 걸리지 않는 마약'으로 통하던 신종 마약류 30여종을 국내 최초로 검출해 마약류로 지정하는 데 기여한 바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봉우 국과수 원장은 "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신종 마약류를 유통 첫 단계부터 원천 차단하고, 관련 법·제도 개선에 기여해 마약류 범죄예방과 국민 보건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AI 앵커ㅣY-GO <br />자막편집 | 이미영 <br /> <br /> <br />#지금이뉴스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 <br /> <br />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225125608847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